산 길를 구비 돌아 나지막 하게 자리 잡은 마을 개울을 끼고 둘다 보면 한낮에도 시원한 바람으로 더위를 잊게하는 하는 곳 새 소리 맑은 물소리로 가득한 남쪽에서 북단으로 끝자락 마을 몇집이 더듬 더듬 모여 사는 소박한 마을 화려함은 없지만 아직 나누어 주줄 않는 마음들이 모여 사는 곳 행복한,이곳에서 난 함께 더불어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