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잎을 피워
하늘을 파랗게 칠하고
별은 밤마다 내려와
새싹을 티울 불을 놓는다
새들은 제아무리 날아도
구름위로 오르지 못하고
파도는 아무리 철썩여도
멍들어 돌아갈 뿐이다
땅 위에
하늘 아래
살고 지고 살고 지고
이 모든 이름은 누가 주인일까
살아도 살아도
못다한 그리움!
보아도 보아도 깨닫지 못할
나그네 인생길은 누구의 소유일까
아는게 많은것 같았는데
실은 확실히 아는게 별로 없어
모래알하나 만들지 못하는 인생인걸
엎드려 작아지는 내작은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