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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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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 되지 않는게


BY 금풍천 2004-03-19

맘대로 되지 않는게 마음입니다

아직이라고 말하면 벌써 거기

거짓이 또아리를 틀고 앉아

그래야 편하게 살 수 있다고

혀를 낼릅거립니다.

 
늘상 자라지 못한 나는

진실을 그리워만 한채

몸으로는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거짓을 아는 나는 늘

혀를 끌끌 찹니다 가슴에서

 

나조차 맘대로 안되는게 나 입니다

어쩌다 제자리에 섰다싶으면

비틀거리다가 불편하여 
나를 속이고 어쩔수 없다며

비스듬이 서 있는 나를 봅니다

 

그러나 오늘도 하늘에 구름이 가듯

나는 나를 속이지 못하고
가슴에 미라처럼 묻흰 나의 시체를 보며

나사로처럼 불러줄 구세주를 기다립니다

하늘을 속이려는 나는 누구입니까

 

비웃음이 두려워서일까

몸이 망가지는 아픔때문일까

언제쯤이면 내가 초등학교

도덕을 깨우칠 수 있을까

욕심때문에 난 늘 깨진 노래를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