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길게 늘어진 사다리 그 사이사이로 송긋송긋 돋아난 풀꽃 조화로운 그림이 되었네 해와 바람이 친구되니 벽돌사이에서도 외롭지 않게 강인하게 피어었구나 오늘은 네가 나에게 다가온 기분 좋은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