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우리가슴에 흐르는
맑고 고운 도랑물
속삭임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
사랑한다는 고백
외로워 손을 잡자
네가 그리워 죽겠어
만나서 밥이라도 먹자
어쩌면 우리
가슴을 기대고 선
향리의 느티나무 고목
기다림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
일렁이는 촛불을 따라
출렁이는 파도위에
손짓하는 모니터 감옥속에서
헐떡거리다가만 갈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