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녁에 잠이들어 정신 없이 잠에 취에 자다가 빗소리에 눈을 떴을땐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는 새벽 바람 소리만 요란하게 오고 갑니다 아침이 오기까지는 아직 한참이나 남았는데 시간은 더디만 가고 작은 창에 커텐을 여니 새벽 빗소리가 쓸쓸함을 더해만 갑니다 동이트길 기다리며 이 비가 그치고 맑은 아침을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