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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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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나는날


BY 눈사람 2004-02-02

눈물 나는날

넘실대는  파도가잠든 저바다속

썩어 곰삵아버린 육신 휘휘 저어

소리 없는 통곡 물결 깊은 심해 로 


눈물 나는날

세상에서 악악 거리며 소리지를

육체 정신 모두

스스로 삭아져 내리 하고

해탈된 모습에 숙연자연


눈물 나는날

신이 아니기에 어리석은 인간으로

최선이라는 명목에

뱉지못하고 소리내지못하는아픔

애간장 끓는 아픔 통곡


눈물 나는날

내모두를 모두건저올려

오유월 땡볕에 얼음 물 한잔쭈욱 드리키듯

속시원히 소리내어 눈물멈출때 까지

소리내어 울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