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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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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대답해줄 수 있니?


BY 사랑의 이름으로 2003-12-22

긴 세월이 흘러

너의 체취가 느끼지

않도록 사랑하마 했었지.

 

그래

그렇게 말하는 너의 얼굴을

바라보며 나 역시 그러마

다짐했었던 적도 있었다.

 

 

너의 숨결조차 놓치기

싫어 꼭 품고 있으마했었지

 

그래

그런 너의 품에 안겨

이렇게 끝나도 좋다고

느꼈던 적도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왜 혼자 이 방을 지키고 있어야 하는지

왜 혼자 이 술을 마시고 있어야 하는지

왜 혼자 이렇게 외로워하고 있어야 하는지

 

너 ,

대답해줄 수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