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바람에 떨어지는 아픔을 보기전
내 작은 가슴에 너를 따련다
돌아서 가는 네 발자욱 뒤로 찍힌
이별 영영 이별
명사십리 해당화
돌아오는 봄에 다시 핀다더라만
마지막 떨어진 너의 푸른 잎새
이별 영영 이별
기약도 없이 무어라 한미디 없이
어느날 갑자기 손을 흔든 너
손수건도 준비하지 못했어 미안해
이별 영영 이별
친구야, 포옹하지 못했던
멀리서만 바라보았던 가슴의 해안선
다음 세상을 기약할 수 없는
이별 영영 이별
마지막 편지라도 남기면
마음이 아플까봐
그냥 말없이 간거지 친구야
이별 영영 이별
잘가라 친구야
어제밤 본 얼굴이
너의 마지막 잎새였구나
이별 영영 이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