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수탉소리
글/ 몽련 최순옥
계룡산 깊은 품에 안겨
달뜬 마음 잠 못 들이고
실속 없이 밝은 귀 세워
산 기척 소리 들을 적에
오래 전에 잃어버린 수탉소리가
잠든 새벽을 일으킨다
하 많은 세월 흐르는 사이
제소리 잊은 줄 알았었는데
꼬끼오-
낭랑히 뽑아 내는 수탉소리는
이제도 변함이 없는 것을
여일치 못 한 이 사람은
세월 따라 달라질 네 소릴 줄 알았노라
2003.11. 15
흐르는 곡은... Yukie Nishimura의 A 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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