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이여!
잔잔하여라 잔잔하여라
너무 천천히 가지말고 너무 빨리도 말고
내마음이 잔잔해질때까지 11월이여!
하얗게 질린 내창가에
낙엽떨구는 슬픔말고
메마른가슴 도려내는 바람으로도말고,
나의11월은
하루종일 햇볓 부스르며 놀다가
12월음유시인으로 오시는 님
맞을 준비가 되거들랑 그때,
서산너머 가기를.........
올때보다 가는모습 더 처연해
11월이 가는길엔
억새풀도 밤새 뒤척이다가
하얗게 한숨쉬고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