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숍 창가에 그가 그리 떠나가네요 미안하다는 말만 남기고는 왜냐는 물음에 미안하다고만 하면서 자기 하고는 아닌 것 같다며 더 좋은사람 만나 길 바란다며 난 그저 가슴이 따뚯한 사람을 원했을 뿐인데 무엇이 잘못 된건지 사람을 만나는게 서투른 바보 같아서일까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이 이리 힘든건지 난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