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가림이 심해 누군가에게 다가 가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 하듯이 사랑에 길을 잃고 등을 지고 서 있다 소심해서가 아닌 다시금 떠오르는 아픔에 대한 기억속에 두려움 사랑보다는 아직 아픔에 조각들이 남겨져 있어 쉽사리 다가 가지 못하고 사랑 앞에 길을 잃고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