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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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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캐내고 싶다


BY 은비 K 2003-10-22

하늘 가까운
높은 산
발닫지 않은 長松아래
고이핀 송이버섯
나무 호미로 캐내는
산꾼의  떨리는 손

 

너를 캐내고 싶다
모두

 

하얀 살에서 풍겨나는
하늘닮은 푸르른 미소
햇살가득 부시는
볼그래한 볼향
손도 닿기전
그리운 너

 

너를 캐내고 싶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