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속 마디게 박혀진 가시그게, 너야오소소 돋는 소름그게, 너야
광안리 바닷가비린 이별은살을 쪼아대는 부리였어한마디말도 못하게 모가지를 조이는 절망 이였어
나의 탓이 아니야아우성 치며 쏟아 내리던 별들의 반란 때문 이였어몸부림치며모랫살을 헤쳐내던물살, 파도 때문이었어
비늘 세우며 펄떡이는 그 날로 가고싶어안으로 안으로 체읍하며 삼키던슬픈 변명조개처럼 토해놓고 싶은 거야
가시 같은 너에게 소름 같은 너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