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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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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이별


BY 섬진강 2003-09-08

햇살도 그리운 님 옷 자락인양

부여잡고 마루에 누웠습니다

버스소리 부지런히 들리니

그 끝없는 지점을 머리속으로

헤아려 보다가 내릴 곳을 찾지 못해

되돌아옵니다

 

졸고 있는 아이가 품에 파고들때

삼십을 넘긴 나를 기억하며

이 가을이 님 떠나보낸 청춘같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