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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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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을 하며


BY moklyun 2003-09-08


    산책을 하며

    글/몽련

    저녁 산책 길 에는
    건초 냄새 묻어 나는 야래 향이 좋소


    검은 하늘에 흐르는 구름의 유희도 좋고
    언뜻, 보이는 반쪽 달도 참 좋고 좋소


    스쳐 지나 가는 사람들의 땀 냄새도 좋고
    수면 위에 흔들리는 불빛 들의 교태도 좋지만


    저마다 간직한 사연 읊어대기 바쁜
    밤 벌레들의 이야기 소리 더욱 좋소


    그저,
    새날,
    새날이 지금만 같으면 참 좋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