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토크
사이버작가
맘이슈
요리
캠페인
이벤트
더보기
파워맘
허스토리
블로그
아지트
오락실
아줌마의날
로그인
ㅣ
포인트
ㅣ
출석부
공지
2025년 가정의 달 기념 가족정책 유공자 포상 추천 연장 공고
AD
사이버작가
· 시와 사진
· 에세이
· 소설
· 좋은 글 모음
· 작가방
이슈토론
장례식 주문에 답례품을 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따뜻한척하는 봄날에 속지마세요
모든 행사는 끝이났는데
그린플라워님 보세요
결국은내중심
설마~~~
아무얘기나 듣고 싶어요
시와 사진
조회 : 148
유리얼굴을 보라
BY 바람꼭지
2003-08-07
유리컵을 씻다가
유리가 되어 웃는 얼굴을 보고 말았네.
철철철 흐르는 물살에도 떨어져 나가지않는
아무리 씻어도 거품안에선
거품이 되고 물살안에선
물살이 되는 유리얼굴을 보았네.
마침내 유리얼굴을 씻어내리길 포기하고
그 얼굴을 깨뜨리지 않으려고 살살살 문질러 보았네.
언젠가 유리얼굴을
씻다가 손을 크게 베었다는 기억이
되살아나 한없이 두렵네.
깊숙한 선반위에
다시는 안 쓸 것처럼
물기를 말려 고옵게 세워 둔 한 개의 유리컵처럼
잘 포장된 폭발물처럼
비밀리에 가슴 한 켠에
세워 둔 유리 얼굴이여!
유리컵이 우연히 굴러 떨어지기라도 하듯 유리얼굴이
내 맘안으로폭포처럼 쏟아질 날이 있을까?
조각조각 부서지며 날 다치게 할 날이 있을까?
깨지는 순간 선혈을 뿌리며
조각날 심장을 생각하면 아득한데
그누구도 유리얼굴이 있다는 걸 알면 안 될텐데
장난으로라도 어머나, 여기 유리 얼굴이 다 있네하면서
와락 집어던지면 안되는데..
유리얼굴을 보라 .
보기만 하라.
깨뜨리지도 만지지도 말고
다만 머얼리서 보기만 하라.
새로고침
아바타 꾸미기
이 글을 내 SNS에 전송하고 댓글도 동시에 작성할 수 있어요!
새로 올라온 댓글
시어머니 육십도 안되서 암으..
유족연금이 그리 나누어 지는..
마누라 죽어가는데 유족연금 ..
젊어서는 시부모랑 갈이살아서..
따뜻한 척 하는 봄 맞나 봐..
응급실은 감기땜에 간게아니..
요번에 B형 독감이 유행이었..
어제부터 감기옮는다고 뭐라..
큰아들 맘 씀씀이가 좋네요..
3월까진 꽃샘추위 하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