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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76
벚꽃 나무의가벼운 흔들림
BY 바람꼭지
2003-08-06
바람이 불어 온다면
조금씩 가벼운 몸짓으로 흔들리자.
뿌리를 감돌아 흐르는 핏방울들이
연분홍색으로
요염하게 물드는 날,
켜켜로 쌓아둔 비밀스런 말들을
풍선처럼
하나하나 흩어버리자.
나무 한 그루에 더불어
사는 뜨거운 목숨의 추를
무거워하지 말고
조금씩 조금씩 흔들리며 떨구어내자.
흗들리다 지칠때쯤
회오리 바람이 몰아친다면
피할길없이 벚꽃의 눈보라에 갇히리라.
꽃보라에 갇히어
벗어나지 못할 바에야
지금부터 조금씩 아파하자.
바람이 불 때마다 가볍게 흔들리자.
세상의 물살에 가볍게 힙쓸리자.
언제쯤 껄껄 웃으며
거대한 손이 다가와
벚나무 한 그루 옮겨 심을 때까지
가볍게 흔들리는 몸짓으로
바람을 마중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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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올라온 댓글
ㅠ남편 더운데 힘들게 고생해..
딸애도 있고 어쩌겠어요 남..
자꾸 잔소리하고 지적질하면 ..
저도 정힘듬 안해버림 되요 ..
저 생각해서 하는소리 압니다..
ㅠ가만히 있음 가마니로 대하..
가족이란 공기나 물처럼 꼭 ..
자꾸만 남의집 가정사에 배놔..
눈치보는 거겠죠..ㅠ 나도 ..
차갑게 먹는것은 아예 안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