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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곁에 없는 지금도 그대는 그리움입니다


BY 초은 2019-04-09

내곁을 떠나가려는 그를
지켜보아야  했던  나는
몇날 며칠을  눈물로 기도 했습니다
그를 사랑하니 내곁에 있게해 달라고
사랑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울음 섞인 목소리로  절대자를 찾아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그에 손이  싸늘히  식으며  힘없이 떨어지고
그렇게
그는 다시  올 수 없는 곳으로 떠났습니다
늘 그와 함께했던 자리에   또 다른 계절이 찾아들고
내  가슴엔  늘 차거운 바람만이 
내 살결을 스치웁니다
내  주위에 사람들은
세월이 가면 잊어 진다고 말들 하지만
내 곁에 없는 그대는
지금도 그리움입니다


(그가 내게 들려주었던 그  노래를 떠올리며)
                                                                               Y0U Needed    Me  --Anne  murray
내곁에 없는 지금도  그대는 그리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