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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BY 인생 2003-07-09

그저

가만히 가만히

생각하지않아요

 

그냥

느낍니다

 

영원히 영원히

다시는 볼수 없다

그런 맘에

 

그저 마냥

아득해집니다

 

한쪽 끝

살며시

느껴지는

이 아픔...

 

강렬한 뽀족한

아픔 아니지만..

 

한없이 한없이

스며드는 아득함..

 

영원히 영원히 볼수 없다

 

그저 그냥

아득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