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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42
산다는거
BY 밥푸는여자
2003-06-28
산다는 거 / 김미선
꿈틀거리는 욕망의 풀무속으로 그깟 비겟덩어리 한줌 던진들 세상 어느 하나 변한 것 없어 종이장 보다 더 얇은 내 이름 바람에 한 바퀴 휘이 돌아 삶 어디엔가 내려 앉아있는 것 낱알 없는 볏단 쌓아 두고 타지 못할 장작 쌓아 두고 그 배부름에 허허...... 그 흔한 바람 아까워 제 주둥이 만큼만 마시는 작은 새처럼 그 넓은 바다물 아까워 제 아가미 만큼만 마시는 물고기처럼 그렇게 살다 가는 것 그렇게 죽어 가는 것
♧♧ 밥푸는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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