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한 기억 생각하면 웃음이 비시시 나는 첫사랑 수줍음에 붉거진 얼굴로 고개도 못들고 한쪽 발만 굴리던 내 어린날에 첫 사랑 지금은 주름진 얼굴로 마주하며 옛 얘기에 소리내어 웃을 수 있는 내 소중한 친구 그때 말하지 그랬어 라고 웃으면 술 한잔 기울일 수 있는 내친구 잘 있으려나 내 친구야 어이 -내동무 명희야 보고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