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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에 아홉을 곱한 날들
BY 초은 2019-03-09
어찌그리 한결 같을까
세월이 그리 흘렀는데
젊은 날 인연으로
함께 나이들어 가고 늙어가고 있으니
내 얼굴에 니가 있고
니 얼굴에 내가 있을 만큼
함께 걸어온 세월
앞으로 걸어갈 세월이 길다 해도
너와 함께라서
너와 동행할 수 있어서
행복 했고
행복할거다
늘 말하지 못하고
가슴 깊이 담아 두었던 말
사랑한다
함께 길을 걸어줘 고맙다
- 의형제로 이리 세월이 흘러네요
늘 해준것이 없어 못쓰는 글 제주로
마음을 띄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