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립다 말할 수 있을 때 *
님이여!
내게 말 하세요
망설이지 마세요
그립다 말할 수 있을 때
그립다 말 하세요
그 마저도 우리에게는
오래 남지 않았잖아요?
이 시간이 지난
어느 먼 훗날에는
그 때는 이 마저도
할 수 없어요
님이여!
내게 말 하세요
망설이지 마세요
사랑한다 말 하세요
이 시간이 지난
어느 먼 훗날에는
이 열정마저도
가슴에 남아 있지
않을테니까요
무엇이 두려운가요?
누가 그 마음을
빼앗아 갔나요?
더 늦기 전에
그립다 말 하세요
사랑한다 말 하세요
세월이 흘러 갈수록
그 마저도
할 수 없지요
식어진 가슴으로는
말 할 수 없어요.
2003.4.16 오후
~글/꿈꾸는 짚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