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을 이야기 했다
담담히 아픈 소리를 들었다
먼데서 들려오듯 아련한 소리에
마음속으로 울수 밖에 없었다
이별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가지 말길을 가지 말자고
남의 이야기 하듯 무책임한 말투로 이야기 했다
마음속 깊이 쏟아지는 눈물을 감추기 위해
앙칼진 목소리로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별을 이야기 했다
이유 없이 눈물을 흩뿌릴순 없었다
그래서
다시 물어보는 비굴함을 보였다
대답은 슬픔이었다
차라리 듣지 말것을 들어버렸다
단지...
자신을 옭아 매는 사슬이 두려워
답답한 심정을 알아주지 못하는
알고도 모른채 외면하는 여인의 무지를 욕하며
이별이라는 장막뒤로 숨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