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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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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BY jun6408 2003-04-11

새벽 이슬 맞으며 누군가가 가고있다. 

사람들은 아직 잠에 취해있고 내 눈에 들어 있는 조그만 하늘은 
잠든 구름으로 가리워져 구름을 벗삼아 자고 있다 

모든 존재하는 것들의 숨소리가 잠자고 있다. 
홀로 나 홀로 이 세상에 살아 있는듯 외로움조차 
못 느끼는 고요속에 파묻혀 있다. 

구름을 뚫고 빛이 내려 앉기 전까지 홀로 있고 싶다. 
새벽은 어쩌면 모든것이 죽어버린 끝인지도 모른다. 

새벽이 가기전에 동이 트기전에 내 맘속에 간직했던 
그리움들을 잊어야 하는데 어떻게 잊어야 할지... 
숨조차 쉴수없는 그리움으로 그렇게 새벽은 흘러가고 있다 
어둠을 뚫고.... 

배경음악 : Rod McKuen-If You Go A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