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기적소리를 잡으며. . . . . .
어슴푸레 낮게 펼쳐진 스텐드의불빛 평화로움
커다란울림 아스라이 멀어져가는 기적소리
아득한세월 터널속으로 쏜살같이 달아난다
밤 어둠의 길이는 끝이 없고 새벽은 쉬이 올수도없는지
짙은 외로움 으로 햐얗케물들여
새벽의 소란 한낮의 따듯함 늘 그렇게 바삐 달아나 밤을 부른다
긴 밤고요가 다시 새벽을 부를 때쯤
움켜진 가슴속에 날카로운 송곳으로 붉은 꽃물번지고
두손꼭잡고 발목 나란히 묶어 뒤뚱걸음치며
하나둘 하나둘 열심히 타박걸음으로달려도
비틀거림으로 함께 넘어진다
봄비가 소스락거리며 내려와 속살거려 모두를 긴 잠깨우고
고운 물감 풀어 고운 빛으로 물들일즈음
노오란 유채의 화려함 붉은 철쭉에 향내도
아직은 봄이 추워 솜털옷입은 할미꽃의 숙인 고개도
발밑을간지럽히는 새싹의 움틈도
내게는 바보상자속 이야기처럼 그렇게 보내는 것인가
울퉁불퉁 볼품업이거친 골 깊은 소나무겁질속
툭툭 먼지를 털 듯 긴 밤의 외로움 골 깊은 주름 속에 숨기고
쏜살같이 달아나는 기적소리를 잡고싶다
(죄송합니다 다시올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