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언제나 그 자리에 서있습니다
가뿐 숨으로
당신에게 다가선 나
당신의 무심함에 뒷걸음 칩니다.
사랑은
사랑은 받는것보다 주는것이 행복하다기에. . . .
당신에게 내민손
물끄러미 바라만보는 당신
나 혼자 쓸쓸해집니다.
더이상 뜨겁지도
더이상 차갑지도
가만히 제자리에 서 계신 당신
당신을 담을수 있을까요
당신에 전부을 내안에 담을수 있을까요?
두려우신가요?
가만히 지켜만 보는 당신!
이렇게 당신만 바라보고 있는데
내 손 잡아주실순 없나요
하얗게 하얗게
다 타버리면
저 혼자 부서져 내릴까
혼자서 혼자서 쓸쓸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