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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 내리는 날엔
BY bada1207 2003-01-04
함박눈 내리는 날엔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날엔
그 눈속을 하염없이 걷고 싶어.
너도 그 눈속을 걷고 있을것 같아.
언젠가는 너를 만날수 있을것 같아.
걷다가 걷다가 눈사람이 될지라도
그 눈속으로 걸어가고 싶어.
눈물나도록 그리운 날엔
하얀 눈되어 너에게 내리고 싶어.
나에겐 네가 없고
너에겐 내가 없음으로
하얀 그리움 소복 소복 쌓여가지만
햇볕 따스한 어느날엔
그 그리움 다 녹아버리겠지.
그 그리움 다 잊어버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