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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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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소


BY ooyyssa 2002-12-24


책꽂이의 책들 차곡차곡 꽂아놓고
헝클어진 내마음 차곡차곡 꽂아놓고

쓰레기 반 장난감 반인 상자에서
쓰레기들 골라내고
빈틈없이 가득찬 내 가슴 속에
헛생각일랑 같이 내다 버리고

묵혀둔 먼지 털어내어 걸레질 한다.
닦으면 윤나는 방바닥은 두고
묵혀둔 내 꿈이나 윤나게 닦는다면

이 조그만 집에 웬 쓰레기가 이리 많을까
이 조그만 가슴 안엔 웬 잡념이 이리 많을까

휴-

대청소 끝내 뒤돌아보니
넓어진 방 안에
넓어진 내 마음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