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찬거리를 사러 들른 북적데는 시장에서 과일아줌마 곁에 잔뜩쌓인 검정 바나나를 보았다. 쌀쌀한 날씨에 남국의 바나나가 견디기가 힘든게지. 아줌마 마음이 저렇게 까맣진 않을까 생각하니. 사는게 내속이 저리 까맣게 타야 그렇게 타야 살아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