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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한 사랑
BY 푸른파도 2002-12-15
허허로운 공허함에
가슴 시린 고독감에
사람들은 사랑을
찾아 나서지만
정작 사랑하는 일이
더욱더 공허하다는걸
알지 못하나보다
조금씩 다가서고
서서히 알아갈수록
더욱더 가슴 아려지는게
사랑하는 일이란걸
사람들은 모르는 까닭이리라
내내 애꿎은 전화기
바라만 보고 있게되고
생활의 일부분으로
마음속에 자리잡혀도
여전히 아쉬움인건
사랑하는 일이
아픔이기 때문이리
시나브로
마음 한켠에서
자꾸만 자라나는
애잔한 사랑의 곁가지를
오늘도 또 잘라내면서
희망을 리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