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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조가 날다.
BY 리본 2002-11-25
황금빛 찬란한 삶을 다하기 위해
마지막 한숨을 토해낸다
검게 그을러진 주름진 얼굴에 당신의 살아온 길마냥
굽이굽이 인자함이 형형 색색을 더하고
그 아름다움은 한없는 아픔과 그리움으로
가슴에 남습니다.
어머니!
있는듯 없는듯
당신의 미소를 영원히 이 빛속에서
같이 하고 싶습니다
언제나 부르면 행복이 되어주던
당신.....
어머니
이제 당신은 날개를 펴고 나를 떠나고
아린 가슴에
진한 어둠만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