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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411
첫눈 내리는 날에
BY 별조각
2002-11-03
첫눈 내리는 날에
이름도 모른체
언제 다시 갈수있을련지도 모르고 찾아든
단풍잎 곱게 물든 산중턱에 아침
할머니에 곱은 손으로
정성담은 시골밥상
옛적에 어머님 손맛
얼큰하고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된장찌게 맛을느끼는데
무엇인가에 홀리듯 눈길돌리니
모든 근심 걱정 깊은 속내를보여줄수있는
동행이있었음을 모르고있었네
툭하고 터져버릴듯한 마음
숨 한번 깊이몰아쉬고
반가위 맞이하니
반갑다 너울너울 춤추며
내품에 스며와 안겨주었네
쓸쓸하고 허허벌판 차가움으로
뻥뚤려있는 가슴에
하얀 천사날개 접어 가슴에 채워주며
모두가 건강하게 서로를 느낄수있음과
작은것에 감사할줄 알아야한다면
다시만날 날 기약하고
오늘 동행이 행복했다
등 토닥여주며
짧은 만남 아쉬워 아쉬워하며 돌아섰네
별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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