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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사진
조회 : 253
허수아비 산책
BY 별조각
2002-10-28
허수아비 산책
별조각
벙거지 모자 꼭 눌러쓰고
도톰한 외투에 두팔 쏙집어넣어
허허 벌판에 홀로남은 허수아비 냥
투벅투벅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며 걷는다
두 줄로 늘어선 은행나무 가로수
쓸쓸히 바람결에 낙향하는 노란 은행잎
힘차게 달리는 자동차에 매달린
작은통로에서 검뿌연
기체를 남기며 달려간다
투벅 투벅 힘겨운 발걸음
좁은 공간에서
하품하는 이
무엇인가 생각하는 촛점
한쌍에 연인가? 부부일까?
행복한 미소가 가득
각기 다른 모습으로 지나쳐가고있다
외투속 손가락 움직이며
방긋웃음으로 인사하는
새끼 손톱만한 들꽃에게
전날은 두손 마주잡고
사랑을 줄수 있어지만
줄수있는것 눈길뿐...
소복 소복 낙엽이 쌓인길에
앞도 뒤도 인적하나없이
바스락 바스락
허수아비 모냥에 고개를 길게 내밀며
힘겨운 발걸음을 재촉하며 걷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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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올라온 댓글
진도개가 어찌나 젊잖은지 보..
뭘요. 고실고실하게 저보다 ..
네~~전철같은거죠 3차병원은..
저는 밥하는게 귀찮아 한번해..
본인밥만 하시는것으로 바뀌셨..
좀이라도 더 쓸까해서 에이에..
어찌 지내시나 궁금했어요. ..
광역전첲인 GTX같은 전철이..
남편분이 자존심이 상하셨네요..
저는 인터넷이나 카톡정도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