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같은줄 알면서 흘렀던 시간
가만 살피니 같음이 아니였네
늘 똑같은줄 알았는데
가만 살피니 어느새 다른모습 자리에 서있네
우연이라도
필연이라도
일부러 만들어진 시간이라도
사림들의 걷는길 그렇게 엮어지는것을
길다랗게 늘어진 세월
그 세월의 한쪽을 부여잡고 있는 사람들 사람들
하늘높이 더 높이
자꾸만 오르고 싶음희망?
이땅위에 자리한 모든 생명들
다 같은 마음일까?
높아지려는 만큼 낮아짐은 또 무엇일까?
하루가 흐르고
흐름의 줄
그 줄에 아무것 없는줄 알았는데
돌아보면 데롱거리는 그렇게 많은 그리움 그리움
처음
흙과 하늘공간이 만들어지고
처음 빛과 어둠이 가르어지고
그리고
준비된 영혼의 소리
오늘은
어디 먼곳으로 아주 먼곳으로 잦아들어
그냥 텅빈 그런 시간을 갖었으면 참으로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