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마음
이해인 수녀
늘 나에게 있는
새로운 마음이지만
오늘은 이 마음에
색동옷 입혀
새해 마음이라 이름 붙여줍니다.
작은 일에도 고마워하며
감동의 웃음을
꽃으로 피워내는
밝은 마음
내가 바라는 것은
남에게 먼저 배려하고
먼저 사랑할 줄 아는
넓은 마음
실수하고 넘어져도
언제나 희망으로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겸손한 마음
곱게 설빔 차려입은
나의 마음과 어깨동무하고
새롭게 길을 가니
새롭게 행복합니다.
*새해 첫날 우리 아컴님들께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황금돼지를 품고 늘 넉넉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