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대를 사랑하였는지
잘모르겠습니다.
사랑이라면.... 사랑이라면...
우리는 이리살면 안되겠지요
각자의 삶으로 돌아가 언제 만났었는지
기억도 없는 표정으로 이리 살면 안되겠지요
그대가... 나를 사랑하였는지
도무지 알지 못하겠습니다.
그대의 일상 어디에도 내그림자하나 없고
그대는 그리움에 시들어 가지도 않고...
우리가 사랑하였다면
한스러운 이세상 사랑으로 살다간다면
우리는 밥을먹고 걸음을 걷고
숨을쉬고.... 그리고... 그래서
우리가 사랑하였는지 알지못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