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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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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BY 가을햇살 2002-09-11

스산한 기운에 목이 감긴
산신령이 흐느껴 울부짖는
한밤에

아기정령 그칠세라
바람은 산을 타고
온산천을 헤매인다.

타는듯한 붉은 피는
나약한 이들의 잿밥이
되고,

나혼자만의 세상인양
모두를 집어삼키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