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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꽃..그대여...


BY 개망초꽃 2002-08-23





여름날 시골 담벼락에 핀 백일홍꽃을 본적이 있지요. 백가지 색을 가지고 태어난 백일홍. 백일동안 지지 않는 끈질긴 꽃 백일홍. 그대를 알기전엔 몰랐던 그대의 색을 봅니다. 내가 백일동안 지켜본 결과 그대는 갖가지 색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백일홍꽃과 비교를 합니다. 오래도록 지지않는 꽃처럼... 나라는 작은 존재가 그대 가슴에 백일홍꽃이길 바랍니다. 하나의 꽃잎이 자라나기까지 비바람을 만나고 찌는듯한 햇살에 부딪치고 날벌레에게 뜯기듯... 그대를 만나기까지 숱한 기다림과 주변의 걱정을 들어야했습니다. 백가지 색의 백일홍꽃이 지루한 장마비에 번지지 않고 피어났습니다. 그대도 내 가슴에 색색으로 피어 오늘도 내일도 시들지 않으리라 믿고 싶습니다. 시골집으로 들어가는 소롯길에 여름이 수그러질때까지 피어있던 꽃. 백일홍꽃을 알고 계시나요? 그대여.... 색바랜 종이꽃처럼 메달려 있던 꽃. 백일홍꽃을 본적이 있으시나요? 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