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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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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훗날


BY 소금별 2002-08-22

먼 훗날...


하루에도 열두번씩 그리워 지겠지요
아니 ...
눈감는 순간 빼고는 모든시간이
그리움 일지도 모릅니다...

모질게 마음먹고 살아야 겠다고
두 주먹 불끈 쥐어 보이지만
참을수 없는 그리움과 원망이
괴롭힐지도 모릅니다..

삭풍불어 스산한 날이면
뼈속깊이 파고드는 그리움
때문에 숨죽여 울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추운겨울날 찬바람 맞으며
떠나간 그 비정함 때문에
두고두고 가슴저미는 아픔이
될지도 모릅니다...

이쯤에서 인연에 끈을
놓을수만 있다면 하고
바라면서 악연이었다고
결정해 버릴지도 모릅니다...

하늘을 대고 미쳤냐구!!
왜 이래야만 하냐고
소리 칠지도 모릅니다.....

그럴때 ...
바다앞에 서 있어 보세요
세상사람 아무도 파도가 우는
까닭을 모른체 아름답다고만 합니다
님떠난 슬픔을 파도속에 묻지도
못하고 천년을 살아왔을 아픔을
아무도 모릅니다.....

님 떠날때 남기고 가신
발자욱 조차도 ...
사람들은 볼수가 없습니다

상여울고 떠나가는 울음소리 보다
더 애달픈 파도소리 앞에
님에 아픔 던져버리면
가신님 슬프다 하실까요?

먼훗날...
억센 파도속에 천년의 세월
깍이고 부디쳐서 조각난 그리움을
가신님 아실날이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