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쪽빛 하늘 고이접어 마음 한켠 귀중한
곳에 간직할수 있다면 잊혀지겠지.....
별헤이는 푸른밤 죽었을지도 모르는
지구 반대편 소금기둥이 모두 녹아없어
지는 날이면 잊혀지겠지.....
언제였던가 아스라히 눈감으며
바라 보았던 수평선이 고이 접어지는
날이면 잊혀지겠지....
긴 세월 부서지며 하얀 눈물
여워내는 파도가 모두 부서지는 날엔
잊혀지겠지.....
혹시........
잊혀지지 않더라도 그건 무죄라고 하자
사람들이 그리움이란 단어를 기억하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