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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람아..


BY shemsh 2002-08-07


죽은 사람처럼 숨이 멎은 하루

느닷없이 내 맘속에 들어와

살아달라 외치는 한 사람있어

목젖까지 멎는 숨 간신히 살려낸다

나 진정 살고싶어

사랑에 허우적 몸부림 치지만

잡히는 두손마다 죽은 시간들

이러다가 끝끝내 살지못할

나의 사람아

그대 보고싶어 긴밤 찾아들면

이 몸 죽은 듯 또 숨이 멎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