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켜쥔 손마디 놓치않코
갈대숲을 아른거리는
미풍속에 잠든 너를
붙잡는다.
가리라
누군들 영원히 붙잡아 둘까
세속에 물든 이기심이
다 가져가 버리는것을
한스런 통곡으로
발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하는
가슴 떨림으로
창문열어
볼수없는 그리움으로
지친얼굴 창틀에 재워
잠이든다.
툴툴 먼지틀어 눈병나고
가슴태워 멍들고
혼동속에 귀멀고
사랑으로 병신된 날
어느 의사인들 고쳐줄까?
가고 나면 온다는 기약으로
새푸대에 잠자리잡듯
쓸고다녀도
텅빈자루 밑구녕이
날놀리며
한숨짓는다.
저녁노을 아스리히 비취는
반딧불 등잔의 희망으로
꺼져버릴 한스러움을
달래가며
이밤만 울고
아침광명이 오거든
이제 울지않키로
거울에 비친 날향해
다짐한다
죽는날까지울지말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