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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


BY son1205 2002-07-18


가장 허무한 순간에
무의식 속으로 비상하는
새의 날개짖을 본다

생각이 없는 무아지경 에서
세월이 퇴보하고
걷잡을수 없는 흔들림이
이슬비 처럼 속삭인다.

섬을 찾아 날아가는
새의 날개짖은
바다 위에 풍경을 만들고

힘을 잃어가는 마음속에
생각할 수 없는 부분들이
바람처럼 불어간다

은은하게 드리는
음악과 하릴없이 보낸 하루가
쫓빛 하늘과 만나고
쓸쓸해진 마음은
다시한번 허무를 끓어앉고
미소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