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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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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기억


BY 아이리스 2002-07-12

바람에 사각 이는 풀잎 따라
싱그러운 향기
흩뿌리면 내려 앉은
향 내음 속에

바람소리 따라
내려앉은 발자국
아삭 아삭 숲이 씹히는 소리로
내 언저리 내려 앉을 때

연소시키지 못한 흔적들
명주실 같은 그리움
실타래 풀어 헤쳐 놓듯이
한올 한올 깁섬 만들고

출렁이는 감음 속에
용 틈림 하는 그리움
소리 없는 눈물 되어
화폭에 색을 입혀 준다


아이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