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415
♡ 구름 사랑 ♡
BY 갑돌 2002-07-12
내 고향 다리골 산 기슭에
올망 졸망 다랭이 논
논둑길 끝자락에 작은 둠벙하나
개구리 짝을 지어 노래 할적에
미꾸라지 용천하며
하늘을 마신다
옹달샘 머금은 작은 둠벙에
스리슬적 고개 내밀어 내 얼굴 비추면
놀라 달아나는 개구리 가랭이 사이로
영롱히 번지는 파아란 하늘...
조용히 하늘위에 얼굴을 묻으면
선녀의 따스한 손 내 볼을 감싸듯
뭉게구름 살포시 다가와
내 볼에 뽀뽀를 한다
헉..
숨이 멎는
황홀감에
둠벙에 풍덩
뛰어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