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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란 이름으로...


BY 정춘옥 2002-07-08

장애란 이름으로.

장애란 이름으로.
세상을 등지고 살아왔습니다.

장애란 이름으로
내또래때에 지어야할 맑은 미소대신.

차가운 현실에 찌든.
일그러진 미소를 지어야만했습니다.

사람들이 느끼는 따사로운 햇살도..
나는 느낄수 없었습니다.

허나..
창문사이로 비치는 한줄기의 빛이..

내마음을 위로해주었습니다.
나는 할수 없었습니다.

정상적인 인간 장애를 가진 인간
그것 사이에 벽을 나는 뚫지 못했습니다.

온갖 편견.동정어린 시선들.
내 뇌를 잡을수 없이 어지럽혔고..

괴롭게했고..서럽게했고..
내마음을 시리도록..차갑게 했습니다.

살고싶지않았습니다.
장애란 이름으로.차별되고..

웃을수 없고..사람들의 편견속에..난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나는 이제 살것입니다.

편견속에서 꿋꿋이 이겨내는게 나의 도리라고 생각하며
벽을 뚫는게 내가 살아가는 이유라고 생각하며

나는 그렇게 살아갈것입니다.
장애란 이름을 평생 내가 이 세상 떠날때까지 산다해도

나는 없앨것입니다.
그리고 살것입니다.내가 살아있는 이유를

이 세상 어리석은 모든 인간들에게
보여주고 때로는 희망과..때로는 좌절..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것을..

가르켜 줄것입니다.
장애라는 이름을 지고 나는 보여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