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獨白 ♡ 부서질 듯 수많은 빛으로 내 가슴 깊은 곳에 슬픔에 절여진 추거운 눈빛하나 물안개처럼 소리 없는 흔적들 내 언저리에 흩어져 내릴 때 촉촉하게 젖은 내 가슴은 그 사랑을 머금은 거울이 되어있고 가녀린 몸짓으로 해적 해적 나를 찾아 속삭일 때는 화폭에 색을 입혀 주듯이 한 폭 한 폭 칠해지면 한 점에 선으로 나를 말하곤 했는데 지금은 영원한 것이 없는 인고의 시간 속에서 심지에 등불 밝혀주고 나머지의 삶을 위해 기도하시는지! 아이리스